제주 웨딩 스냅

제주 여행 준비부터 맛집까지


[제주여행 Log]제주웨딩스냅 여행후기

윤보****
2025-06-22
조회수 139

제주 웨딩 스냅 촬영을 위해 세심하게 계획한 여행 일정을 소개합니다!

저희는 2박 3일의 짧은 일정 속에서 웨딩 스냅 촬영에 중점을 두고 여행을 준비했어요.

전체 일정을 미리 계획한 덕분에 신경쓰지 않고 제주스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촬영 전날 - 제주 도착 & 숙소 체크인

촬영 전날인 목요일 밤,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제주현대렌트카'에서 차를 빌렸습니다.
렌트카는 공항에서 가까워 바로 픽업 가능했고, 차 상태도 깔끔해서 이동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숙소는 고민 끝에 '아스타호텔'로 결정했는데요, 웨딩 스냅 업체인 '슈퍼헬퍼'와 도보 5분, 차로는 2분 거리라서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숙소 컨디션도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조용하고 깔끔해서 컨디션 조절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호텔은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

체크인 후에는 짐을 풀고 간단히 저녁을 해결한 뒤, 내일 촬영을 위해 팩을 붙이고 바로 자려고 했습니다!


* 촬영 당일 - 기대와 떨림의 하루

아침 일찍 일어나 '슈퍼헬퍼'로 이동했어요.
도착하자마자 예쁜 드레스들이 눈에 들어와 정말 신기했고, 설렘이 배가 되었어요. 저는 드레스를 먼저 입고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았고, 남자친구도 함께 스타일링을 받았습니다.
슈퍼헬퍼에서는 약 3~4시간 정도 준비 시간을 가졌어요.

준비가 끝난 뒤, 저희가 직접 빌린 오픈카를 타고 작가님과 만나기로 한 촬영 장소로 이동했어요.
그 순간, 화장한 남친과 함께 차를 타고 가는 그 짧은 시간이 너무 특별하게 느껴졌고, 진짜 ‘우리만의 웨딩 데이’ 같았어요.

촬영은 숲에서 시작해 마을, 바다 순서로 진행됐는데요, 4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갈 만큼 너무 재밌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바닷가는 4월인데도 바람이 꽤 차가워서 많이 떨었지만, 다행히 사진엔 그런 모습 없이 정말 예쁘게 담겨서 감동했어요!


* 촬영 후의 작은 기록

촬영이 끝난 건 저녁 7시 반쯤. 작가님과 인사를 나눈 후, "이 하루를 더 오래 기억하고 싶다"는 마음에
배고프고 지친 몸을 이끌고 '인생네컷' 까지 찾아가 남자친구와 또 한 장의 추억을 남겼어요. 그리고 호텔 근처에서 조개구이를 먹고, 진심으로 기절하듯 꿀잠을 잤답니다 😴

오늘 하루를 정리하며, 남자친구와 얘기를 하고 싶어도 버틸 수가 없었어요 ;


* 마지막 날 - 짧지만 진한 여운

짧은 여행이라 금세 돌아갈 시간이 되었지만, 여운은 오래 남았어요.
며칠 동안 기대하고 준비했던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 아쉬웠지만,
바닷가를 잠시 걸으며 “다음 제주 스냅은 더 여유롭게 즐기자”고 다짐했습니다.! 아직까지 생생한 제주스냅, 기회만 있다면 또 하고 싶네요.

이번에는 ㅋㅋ 더 잘할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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